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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를 뛰어넘어'...연극 '리처드 3세' 2색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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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06-16 22:46
앵커

셰익스피어 4대 비극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리는 연극이죠?

'리처드 3세'가 이번엔 독일과 프랑스 대표 연출가를 만나 각기 다른 무대로 관객들을 만납니다.

이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셰익스피어가 창조해낸 가장 매력적인 악인으로 꼽히는 리처드 3세.

지난 2월 배우 황정민이 10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오며 선택했던 작품으로 화제가 됐는데,

이번에는 독일과 프랑스의 대표 연출가가 셰익스피어의 상상력을 뛰어넘는 무대를 각각 선보입니다.

먼저 관객과 만나는 작품은 유럽 연극계의 거장, 독일 연출가 토마스 오스터마이어'의 리처드 3세.

작품마다 기발한 해석으로 신선한 충격을 던진다는 평가를 받아온 오스터마이어는 이 작품을 한 편의 심리 스릴러로 표현해 2015년 베를린에서 첫선을 보였습니다.

[토마스 오스터마이어/ 독일 연출가 : 리처드 3세를 굳이 악인이나 사악한 인간이라고 치부하기보다는 관객을 유혹할 수 있는 광대 등 우리의 내면을 발견하게 하는 인물로 그리고 싶었습니다.]

2010년 오스터 마이어가 연출했던 연극 '햄릿'으로 내한한 '라르스 아이딩어'가 주인공을 맡아 복잡미묘한 심리 상태를 연기합니다.

원작 속 40여 명에 달하는 등장인물을 2명이 압축해 풀어나가는 광대극 리처드 3세입니다.

그간 다양한 버전의 리처드 3세가 인물의 악행과 비극에 집중했다면 이번 공연은 광대극 특유의 유머가 핵심입니다.

프랑스 리무쟁 국립연극센터 예술 감독인 장 랑베르 빌드가 재해석한 작품으로

도자기 갑옷과 익살스러운 표정의 광대를 통해 리처드 3세의 잔혹함과 양면성을 극적으로 묘사했습니다.

YTN 이광연[ky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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