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스캔들' 김부선 "내가 살아있는 증인"

'이재명 스캔들' 김부선 "내가 살아있는 증인"

2018.06.11. 오전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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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스캔들' 김부선 "내가 살아있는 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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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와의 스캔들에 대해 당사자인 배우 김부선 씨가 "거짓이면 천벌을 받고 당장 구속돼도 어쩔 수 없다"며 관련 의혹이 모두 사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씨는 어제(10일) 한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자신이 살아있는 증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씨는 이 후보가 찍어준 사진이라며 2007년 12월 바다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제시하고 당시 밥값을 이 후보가 계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2010년과 2016년 두 차례 이 후보와 '아무 관계가 아니라'고 입장을 번복한 것과 관련해 "사실을 이야기하면 그 사람이 매장되고 적폐 세력과 싸울 사람은 이재명 밖에 없다, 사실이 아니라고 해야 된다 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대마초 전과를 거론하는 이 후보의 협박성 발언도 들었다며 오래전 휴대전화를 바꿔 이 후보와 만났던 2007년 말부터 2009년 초까지의 통화 내역이나 문자 메시지 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 측은 방송사 측의 질의에 별도 입장을 내지는 않겠다고 밝혔지만, "정치인은 억울한 게 있어도 감수하고, 부덕의 소치로 견뎌내야 할 부분이 있다. 김 씨의 일방적인 주장에 대한 대응과 반박은 후보나 유권자에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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