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무애도인' 무산스님 영결식·다비식 봉행

마지막 '무애도인' 무산스님 영결식·다비식 봉행

2018.05.30. 오후 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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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마지막 '무애도인'으로 일컬은 무산 스님의 다비식이 오늘 오후 강원도 건봉사에서 봉행됐습니다.

다비식에 앞서 신흥사에서 엄수된 영결식에는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 등 많은 스님과 불자들이 참석해 무산 스님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무산 스님은 지난 26일 신흥사에서 세수 87세, 승납 60세로 입적했습니다.

무산 스님은 1932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1939년 출가했으며 불교신문 주필,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신흥사 주지를 역임했고 종단 최고 법계인 대종사 법계를 품수했습니다.

또 1968년 등단해 '오현' 또는 '조오현'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며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시조시인이자 한글 선시의 개척자로도 불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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