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업계, '밤토끼' 운영자 구속 환영..."단속 강화해야"

웹툰업계, '밤토끼' 운영자 구속 환영..."단속 강화해야"

2018.05.23. 오후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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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웹툰 공유로 악명을 떨친 해적사이트 '밤토끼' 운영자가 경찰에 구속된 것과 관련해 웹툰업계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네이버웹툰 김준구 대표는 보도자료를 통해 자체 개발한 불법복제 방지 시스템이 범인을 특정하는 데 도움을 주는 등 수사에 활용됐다며 앞으로도 유사 해적사이트에 대해 자체 대응과 수사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웹툰사이트 레진코믹스를 운영하는 레진엔터테인먼트도 그동안 밤토끼 때문에 업계에서 가장 큰 손해를 입었다며 검거된 운영자를 엄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웹툰통계분석기관 웹툰가이드는 국내 웹툰 58개사가 불법복제로 지난달에만 2천억 원이 넘는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하는 등 웹툰업계에서는 불법 웹툰 공유로 인해 피해가 크다며 단속 강화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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