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흰' 후보 오른 맨부커상 수상자 내일 새벽 발표

한강 '흰' 후보 오른 맨부커상 수상자 내일 새벽 발표

2018.05.22. 오전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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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강의 '흰'이 후보에 오른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최종 수상작이 우리 시각으로 내일 새벽에 발표됩니다.

한강은 지난 2016년 소설 <채식주의자>로 한국인 최초로 이 상을 수상했습니다.

'흰'은 강보와 배내옷, 소금 등 세상 흰 것들에 대해 쓴 65편의 짧은 글을 묶은 소설과 시의 경계에 있는 독특한 형식의 작품입니다.

2016년 국내에서 출간된 소설 '흰'은 같은 해 '채식주의자'의 번역가인 데버러 스미스의 번역으로 영국에서 출간돼 현지 문단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맨부커상의 최종 수상자는 영국 현지 시각 22일 저녁, 우리 시각으로 내일 새벽에 발표되며 수상자와 번역가에게는 5만 파운드의 상금이 수여됩니다.

맨부커상은 노벨문학상, 프랑스 공쿠르상과 더불어 세계 3대 문학상으로 불리며 영미권에서는 노벨문학상에 못지않은 권위를 지닌 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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