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이 시각 연등 행렬...'북한 등' 재현 19점 참가

[현장영상] 이 시각 연등 행렬...'북한 등' 재현 19점 참가

2018.05.12. 오후 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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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22일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며 마음의 등불을 밝히는 연등회, 연등 행렬이 저녁 7시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흥인지문을 출발한 아름다운 연등 행렬이 지금은 어디쯤 지나고 있을까요?

지금 오전부터 내리던 비가 아직도 그치지 않고 있는데요.

종로 일대 현재 시각 현장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오늘 연등 행렬은 조금 전인 저녁 7시부터 시작됐습니다.

동대문을 거쳐 종로 일원을 통과해 조계사까지 행렬이 이어질 예정인데요.

올해 연등회는 부처님 오신 날의 표어인 지혜와 자비로 세상을 아름답게란 의미를 담아 우리 마음과 세상의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로 진행됩니다.

특히 오늘 참가자들은 한반도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는 등표도 붙였다고 하는데요.

가장 주목받는 테마등은 한반도 평화를 연주하는 주합비천등입니다.

주악비천은 옛 벽화와 범종 등에 나오는 상상의 인물로 하늘에서 악기를 연주하며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는 것을 말합니다.

또 성공적인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반도 평화와 화합을 위해 복원한 이른바 북한등 19점이 행렬에 참가했습니다.

북한등은 형태가 담백하고 등에 달린 수레 길이가 상대적으로 긴 특징이 있는데요.

이와 함께 화면 보시면 재치 넘치는 다양한 등들도 보이는데요.

외국인들도 간혹 보이는데 외국 단체들은 국가들의 상징을 앞세우고 연등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오늘 연등행렬이 끝나는 밤 9시 반에는 종각사거리에서 시민들이 함께하는 한마당이 열립니다.

전자 댄스 뮤직이죠.

EDM와 트로트까지 다양한 음악이 펼쳐질 예정인데 클럽을 연상시키는 모습이 연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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