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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감독, '버닝'으로 황금종려상 3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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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05-11 00:41
앵커

세계 영화인들의 축제, 칸 국제영화제가 프랑스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경쟁 부문 진출작인 이창동 감독의 '버닝'을 비롯해 한국 영화와 영화인들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윤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71회째인 칸 국제영화제, 올해도 쟁쟁한 거장 감독들의 작품 21편이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놓고 경합을 벌입니다.

아시아 영화가 8편으로 강세인 가운데, 이창동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버닝'도 기대작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헛간을 태우다'를 바탕으로 젊은 세대의 분노와 무력감을 감각적으로 다룬 작품으로, 유아인과 스티브 연, 신예 전종서가 함께 했습니다.

[이창동 / 영화 '버닝' 감독 : 제 자신이 어떻게 하면 젊어질 수 있는지 끊임없이 자신에게 물으면서 젊음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2007년 전도연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밀양', 2010년 각본상을 수상한 '시'에 이어 벌써 3번째 경쟁부문 진출인 만큼 또 한번의 낭보가 기대됩니다.

[윤성은 / 영화 평론가 : 꽉 짜인 서사를 갖고 있고 그것을 영화적으로 가장 잘 구현해내는 감독 중 하나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연기자의 최고의 재능을 끌어낼 수 있는 감독이라 칸에서 총애할 수밖에 없는 감독이죠.]

'버닝'과 겨루는 경쟁부문 진출작 가운데 러시아 저항의 상징인 한국계 가수 빅토르 최를 다룬 영화 '레토'도 눈에 띕니다.

주연을 맡아 레드카펫을 밟은 한국 배우 유태오는 반정부 인사로 낙인찍혀 구금된 카릴 세릴브렌니코프 감독의 석방을 요구하는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90년대 남북한 핵 문제를 둘러싼 첩보전을 그린 윤종빈 감독의 '공작'도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습니다.

'부산행'과 '불한당'에 이어 한국 장르 영화의 저력을 또 한번 알릴 예정입니다.

구상범 감독의 '우체통'이 비경쟁 단편 부문에, 김철휘 감독의 단편 '모범시민'도 비평가주간에서 소개됩니다.

YTN 윤현숙[yunh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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