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작가 J.K.롤링, "도비를 죽여 미안하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작가인 J.K.롤링이 해리포터 등장 인물 중 하나인 집요정 도비를 죽인 것에 대해 독자들에게 사과했다.

J.K.롤링은 지난 2일(현지 시각)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올해는 호그와트 전쟁 기념일"이라며 "도비를 죽인 것에 사과한다"고 밝혔다. 5월 2일은 소설 '해리포터' 7번째 시리즈이자 마지막 편인 죽음의 성물에서 호그와트 전쟁이 벌어진 날이다.

이 소설 속에서 말포이 가족의 노예였던 집요정 도비는 주인공 해리포터의 도움을 받아 자유를 얻는다. 하지만 죽음의 성물 편에서 해리포터를 돕다가 사망하고 만다.

롤링은 "호그와트 전투에서 죽은 것은 아니지만 승리하는 사람들을 위해 목숨을 바친 도비를 죽인 것을 사과드린다"며 소설 속에서 도비를 죽인 것에 대해 독자들에게 사과했다.

롤링의 트윗은 8만6천여 회의 리트윗고 28만여 회의 좋아요를 기록하며 해리포터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