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도 '판문점 선언' 환영

종교계도 '판문점 선언' 환영

2018.04.28. 오후 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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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지도자들도 남북 정상이 발표한 '판문점 선언'에 대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는 어제 발표한 메시지를 통해 "판문점 선언문이 발표된 것은 한반도 통일시대를 여는 역사적 사건"이라며 "남북 정상회담의 결실이 한국 천주교회가 추진해 온 통일 사목과 민간 교류로 더욱 활기차게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도 논평을 통해 이번 정상회담이 남과 북이 함께 하는 화해와 평화·번영의 등불이 되어 줄 것이라며 판문점 선언 채택을 환영했습니다.

개신교 교단 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도 판문점 선언문에 지지를 표명하면서 "합의들이 잘 이행되어 70년간 지속한 분단과 대립을 끝내고, 한반도에 평화가 완전히 정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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