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왕 조용필 "50년간 많은 사랑받아...평양공연은 몸 상태 안 좋아 자책"

가왕 조용필 "50년간 많은 사랑받아...평양공연은 몸 상태 안 좋아 자책"

2018.04.11. 오후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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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왕 조용필 씨가 지난 시간 받은 많은 사랑과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데뷔 50년을 맞은 소감을 밝혔습니다.

조용필 씨는 오늘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실 50주년을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주변에서 쉽게 오는 게 아니라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근 다녀온 평양 공연은 몸 사태가 좋지 않아 당시 잘 먹지도 못했다면서 최악의 상태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자신에 대한 자책을 많이 했다고 전했습니다.

음악적 감각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도 밝혔는데 평소 유튜브 등을 통해 방탄소년단, 엑소, 빅뱅의 공연도 보고 음악도 듣는다고 말했습니다.

1968년 록그룹 애트킨즈로 데뷔한 조용필 씨는 1976년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시작으로 '창밖의 여자' '단발머리' '친구여' 2013년 '바운스'까지 잇따라 히트시켰고 다양한 장르에서 혁신적인 사운드와 특유의 가창력을 선보여 '가왕'으로 불려 왔습니다.

조용필 씨는 지난 50년 팬들의 사랑에 감사하며 다음 달 12일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을 시작으로 5월 19일 대구, 6월 2일 광주, 6월 9일 의정부에서 기념 콘서트를 엽니다.

조용필 씨가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단독 공연을 여는 것은 이번이 7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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