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눈물과 감동의 남북 예술단 합동공연

[자막뉴스] 눈물과 감동의 남북 예술단 합동공연

2018.04.03. 오후 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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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예술단이 눈물과 감동 속에 합동공연을 마쳤습니다.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남북 합동공연은 가수 서현과 조선중앙TV 방송원 최효성이 함께 사회를 맡아 두 시간 넘게 진행됐습니다.

프로그램 내용은 막판까지 조율을 거쳐 우리 측 단독 공연을 초반에 배치하고 이후 30여 분 뒤부터 남북 가수들의 합창과 우리 측 개별 공연이 엇갈려 선보이는 식으로 구성됐습니다.

오늘 공연에서 알리와 정인 씨는 북측 김옥주, 송영과 '얼굴'을 불렀고 이선희 씨는 김옥주와 'J에게'를 함께 불러 큰 환호와 박수를 받았습니다.

조용필 씨의 무대도 반응이 뜨거웠고 북한예술단의 방남 공연 때 현송월 단장이 직접 불러 화제가 됐던 '백두와 한나는 내 조국'이란 노래는 삼지연관현악단의 반주에 맞춰 남북한 여성 가수들이 대거 등장해 노래했습니다.

피날레는 현송월 단장이 편곡한 '우리의 소원'과 '다시 만납시다'가 장식했는데 노래가 끝나자 만2천여 객석의 관객들이 모두 기립해 손을 흔들고 환호하며 10분 넘게 박수를 보냈습니다.

자막뉴스 제작 : 이미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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