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시범단, 남북 첫 합동 공연

태권도시범단, 남북 첫 합동 공연

2018.04.03. 오전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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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태권도시범단이 북측 태권도 시범단과 합동 공연을 펼쳤습니다.

우리 시범단 20명은 북측 시간 오후 4시, 우리 시간 오후 4시 반 평양대극장에서 북측 국제태권도연맹 시범단 20명과 함께 한 시간 동안 남북 합동 무대를 꾸몄습니다.

남측과 북측이 각각 25분간 단독 공연을 했고 합동 공연은 2분간 남북이 품새 동작을 함께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관객들은 격파술이 선보이자 탄성을 질렀고 합동 공연이 끝난 뒤 기립해 박수를 치며 손을 흔들었습니다.

평양에서 남북 합동 태권도 공연이 열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공연장엔 북측에서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 리일환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고 우리 측은 도종환 문체부 장관과 김일출 태권도시범단 총괄단장이 참석해 공연을 지켜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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