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측 예술단 배려...내일 북측 공연 시간 줄어들 듯"

"北, 남측 예술단 배려...내일 북측 공연 시간 줄어들 듯"

2018.04.02. 오후 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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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오후 5시 우리 시간 오후 5시 30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리는 남북 예술단 합동 공연 때 우리 측이 북측보다 더 많은 공연 시간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지원단 관계자는 어제 고려호텔 임시 기자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북측이 우리 예술단의 두 차례 평양 공연을 큰 관심을 가지고 계속 배려하고 있다며 그 한 예로 자신들의 공연시간을 합동 공연 전체 시간에서 줄였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북측이 남쪽 레퍼토리를 많이 하라고까지 제안한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아직 확정된 단계는 아니며 내일까지 이와 관련한 협의가 계속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내일 합동공연에 조용필 씨의 밴드 '위대한 탄생'과 함께 반주를 맡을 삼지연관현악단도 어제부터 일부 팀을 중심으로 연습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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