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생민도 과거 성추행..."진심 사과"

개그맨 김생민도 과거 성추행..."진심 사과"

2018.04.02. 오후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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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생민도 과거 성추행..."진심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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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생민이 과거 자신이 출연하던 방송의 제작 스태프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이를 시인하고 사과했습니다.

김생민은 성 추문 보도가 나오자 소속사인 SM C&C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10년 전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의 회식 자리에서 잘못된 행동을 했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는 입장문에서 "당시 상대방이 상처를 받았다고 인지하지 못했고, 최근에서야 피해 사실을 전해 듣게 됐다"며 "그 분을 직접 만나 뵙고 과거 부끄럽고, 부족했던 행동에 대해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드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한 매체는 김생민이 2008년 한 프로그램 촬영 후 노래방 회식 자리에서 스태프 2명을 상대로 강제로 껴안는 등 성추행을 했으며 피해자 중 한 명에게는 당시에, 다른 한 명에게는 최근에 사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1992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김생민은 지난해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김생민의 영수증'을 통해 인기를 얻은 뒤 여러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뒤늦게 전성기를 보내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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