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고분 익산 쌍릉서 인골 담긴 나무상자 발견

백제 고분 익산 쌍릉서 인골 담긴 나무상자 발견

2018.04.02. 오전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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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요'에 등장하는 백제 무왕과 선화공주가 묻혔다고 전해지는 백제 고분 익산 쌍릉 내부에서 인골이 담긴 나무상자가 발견됐습니다.

문화재청은 발굴 중인 쌍릉의 대왕릉 무덤방에서 인골이 있는 상자를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나무상자는 근대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지만 상자 안의 인골은 1917년 쌍릉을 발굴한 일본인이 관과 장신구, 치아 등을 수습한 뒤 무덤 주인공의 인골을 모아 다시 봉안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익산 쌍릉의 대왕릉과 소왕릉은 각각 무왕과 그의 부인인 선화공주가 묻혀 있다고 알려져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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