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예술단·태권도 시범단 첫 평양 공연

오늘 예술단·태권도 시범단 첫 평양 공연

2018.04.01. 오후 1:1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오는 27일 남북 정상회담의 사전 행사를 위해 방북한 우리 예술단과 태권도 시범단의 첫 평양 공연이 오늘 오후 열립니다.

예술단 공연은 동평양대극장에서 오후 5시 시작되는데 단독 공연 형태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사회는 서현이 맡고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레드벨벳 등 11개 팀이 무대에 올라 자신들의 히트곡과 북한 노래를 부릅니다.

우리 예술단은 어제 평양에 도착해 숙소인 고려호텔에 짐을 푼 뒤 공연 장소인 동평양대극장에서 한 차례 리허설을 진행했습니다.

단장을 맡은 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평양 공연에 북측 인사 중 누가 참석하느냐는 우리 측 기자 질문에 "서울 공연 때는 우리 대통령이 오셨고, 답방 형식으로 왔으니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지 않을까 기대하지만 통보받은 건 없다"고 말했습니다.

예술단은 오는 3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북측 예술단과 함께 남북 합동 공연을 여는 것을 마지막으로 두 차례에 걸친 평양 공연을 마무리합니다.

태권도 시범단도 오늘 평양 태권도전당에서 첫 공연을 합니다.

태권도 시범단 역시 오늘은 단독 공연을 선보이며 내일은 합동 시범을 펼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