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VR 4DX' 로맨스 영화 '기억을 만나다'

세계 최초 'VR 4DX' 로맨스 영화 '기억을 만나다'

2018.03.30. 오후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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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할리우드에서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과 '황금나침반' 등의 기술감독으로 활동해온 구범석 씨가 국내에서 VR 영화를 연출했습니다

이번 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는 영화를 김상익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뮤지션을 꿈꾸지만 무대가 두려운 '우진'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생기 발랄한 배우 지망생 '연수'의 첫사랑 이야기입니다

360도 입체 영상을 구현하는 VR 기술과 오감체험을 제공하는 4DX 상영시스템이 결합한 세계 최초 'VR 4DX' 로맨스 영화입니다

상영시간은 38분으로 '친구'의 곽경택 감독이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고 할리우드에서 기술감독으로 활동한 구범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스릴러나 액션 소재가 아닌 로맨스 드라마에서 VR 기술을 접목한 이 영화는 5월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에서도 상영됩니다

예수의 유일한 여제자이자 그의 부활을 가까이서 지켜본 막달라 마리아의 삶을 그린 영화입니다

영화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성경에서 배제된 막달라 마리아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주체적인 여성의 관점에서 예수의 부활을 그렸습니다

이 영화를 통해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막달라 마리아 역의 루니 마라와 예수 역의 호아킨 피닉스의 연기호흡이 인상적입니다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한 힐링 영화입니다

빌과 카린, 웨스와 레이시.

가슴 속에 각기 다른 아픔과 상실을 품고 살아가는 네 사람이 자신의 상처를 용기를 내 들여다보고 치유해가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중간중간 웃음 포인트도 많지만 어른들의 성장통과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가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합니다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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