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공연 예술단·태권도시범단 내일 전세기편 방북

평양공연 예술단·태권도시범단 내일 전세기편 방북

2018.03.30. 오후 7:0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다음 달 27일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리는 평양공연을 위해 방북단 본진 120여 명이 내일 오전 전세기 편으로 방북합니다.

방북단은 내일 오전 10시 30분 이스타항공 여객기 편으로 김포공항을 출발해 서해 직항로로 평양에 들어갑니다.

방북단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단장으로 대중가수 11팀이 포함된 예술단과 태권도 시범단, 공연 스태프, 취재진, 정부 지원 인력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앞서 지난 29일 70여 명의 기술진은 공연장 설치를 위해 선발대로 먼저 방북했습니다.

예술단 차원의 평양공연은 2002년 이후 16년 만입니다.

예술단 공연은 4월 1일과 3일 두 차례 열리는데 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릴 첫 공연은 단독 공연으로, 3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릴 두 번째 공연은 북측 예술단과의 합동 공연으로 진행됩니다.

공연 사회는 지난달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의 서울 공연 때 북측 가수들과 노래하며 깜짝 무대를 선보인 서현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태권도시범단도 1일 평양 태권도전당에서 단독 공연을 하고 2일 평양대극장에서 합동 공연을 펼칩니다.

방북단은 3일 밤늦게 평양 순안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귀환할 예정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