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광화문 광장서 제주 4·3 추모 영산재 봉행

조계종, 광화문 광장서 제주 4·3 추모 영산재 봉행

2018.03.28. 오후 3:3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대한불교조계종은 제주 4·3 70주년을 맞아 다음 달 3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희생자 3만여 명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영산재를 봉행합니다.

이날 영산재는 중요무형문화재 50호 영산재 이수자인 동환 스님을 비롯해 스님 6명의 집전으로 진행되며 제주 4·3 범국민위원회 공동 대표인 김성보 연세대 교수 등이 추모사를 낭독합니다.

조계종은 4월 말까지 전국 25개 교구 본사 사찰에서 희생자 극락왕생 발원 기도를 봉행할 예정입니다.

불교계는 제주 4·3 당시 제주 지역 사찰 37곳 가운데 36곳이 전소했으며, 스님 16명이 희생되는 큰 피해를 봤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