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성폭행 의혹 반박..."법적 대응"

김흥국, 성폭행 의혹 반박..."법적 대응"

2018.03.15. 오후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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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수 김흥국이 "성폭행은 없었다"며 법적 대응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흥국은 소속사를 통해 "여성이 주장하는 성폭행이나 성추행은 없었고 성관계도 없었다"며 오히려 불순한 의도로 접근했다는 정황 증거들이 많아 여성을 상대로 명예훼손과 무고 혐의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14일 보험설계사였던 한 30대 여성은 종합편성채널 MBN과 인터뷰를 통해 김흥국을 비롯한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가 정신을 잃었고 깨어보니 김흥국과 나란히 누워있었다며 성폭행 피해를 주장했습니다.

김흥국은 이에 대해 "술자리가 길어져 잠이 들었는데 깨보니 모두 다 가고 난 후였으며, 그 여성이 가지 않고 끝까지 남아 있어서 당황스러웠다"며 자신은 소파에, 여성은 침대에 있었고 성관계는 당시 너무 술이 과해 있을 수도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후 이 여성이 자신이 잘못된 남녀 관계 문제로 법적 소송이 걸려 있는데 소송 비용으로 1억5천만 원을 빌려 달라고 요구해와 첫 만남부터 의도된 접근이란 의심을 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14일 방송에서 두 차례에 걸쳐 김흥국에게 성폭행을 당했으며 이후 김 씨에게 항의했지만 문제 삼아봤자 크게 더 다친다는 답만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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