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도 '미투'...조근현 감독 성희롱 폭로 나와

영화계도 '미투'...조근현 감독 성희롱 폭로 나와

2018.02.22. 오후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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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에서도 영화감독에 대한 성희롱 폭로가 나왔습니다.

영화계에 따르면 '흥부'를 연출한 조근현 감독은 최근 성희롱 문제가 불거져 언론 인터뷰와 무대 인사 등 각종 영화 홍보 일정에서 전면 배제됐습니다.

조 감독의 성희롱은 배우 지망생 A씨가 자신의 SNS에 폭로글을 올리면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지난 8일 SNS를 통해 지난해 12월 18일 뮤직비디오 미팅에서 조 감독이 여배우에게 연기력이 중요한 게 아니라면서 성희롱 언사를 사용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영화 제작사 측은 개봉 전 이런 사실을 알고 곧바로 조 감독을 홍보 일정에서 배제했습니다.

제작사 측은 SNS에 관련 글이 올라온 것을 알고 조 감독을 만났고, 조 감독도 수긍했다며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것 자체가 변명의 여지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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