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뭘 볼까?...블록버스터에서 코믹 사극까지 풍성

설 연휴 뭘 볼까?...블록버스터에서 코믹 사극까지 풍성

2018.02.14. 오전 00:0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내일부터 나흘간의 설 연휴가 시작됩니다.

이번 설 연휴 극장가는 마블 최초의 흑인 영웅 '블랙 팬서'부터 강동원의 필사의 도주극 '골든슬럼버' 설 연휴 대표 시리즈물로 자리매김한 '조선 명탐정'까지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정회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아버지를 잃고 왕위를 계승한 티찰라.

희귀 금속을 놓고 숙적들이 세계 평화까지 위협하자 피할 수 없는 전쟁에 나섭니다.

영화 '블랙 팬서'는 전편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에서 강렬한 첫인상을 남긴 블랙팬서의 첫 솔로 무비입니다.

마블 최초의 흑인 영웅이 전면에 나섭니다.

부산에서 촬영된 액션 장면은 한국 관객을 위한 팬 서비스나 다름없습니다.

모범시민으로 뽑힌 선량한 택배 기사가 눈앞에서 대선 후보의 암살을 목격합니다.

자신을 암살범으로 만들려는 계획임을 알게 된 뒤 살기 위한 도주를 시작합니다.

일본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강동원이 영화화를 위해 7년이나 공들인 작품입니다.

광화문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차량 폭탄 테러와 추격신이 눈길을 끌고 강동원의 아슬아슬한 필사의 도주가 긴장감과 몰입도를 높입니다.

헤어진 형을 찾겠다며 작가가 된 흥부가 조혁 형제를 보고 '흥부전'을 쓰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해학과 풍자 속에 가족애도 전달합니다.

정우가 흥부 역을 故 김주혁은 희망을 꿈꾸며 백성을 돌보는 조혁 역을, 권력에 눈이 먼 조혁의 형은 정진영이 맡았습니다.

2011년 시리즈가 처음 시작된 뒤 설을 대표하는 시리즈로 자리 잡은 코믹 사극입니다.

찰떡궁합 김명민과 오달수가 이번에도 의기투합했고 김지원이 의문의 여인으로 등장합니다.

YTN 김정회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