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예술단, 강릉 공연장 도착·연습...오늘 저녁 첫 공연

북한 예술단, 강릉 공연장 도착·연습...오늘 저녁 첫 공연

2018.02.08. 오전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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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강릉아트센터에서 방남 첫 공연을 하는 북한 예술단 단원들이 오늘 오전 9시 20분쯤 공연장에 도착해 연습에 들어갔습니다.

5대의 버스에서 내린 단원들은 어제 오후 리허설 때처럼 가벼운 트레이닝 복 차림이었고 왼쪽 가슴에 인공기가 박힌 빨간색 라운드 티와 검은색 바지를 입었습니다.

예술단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무대 리허설을 하며 공연 준비를 최종 점검합니다.

예술단이 아침부터 연습에 나선 건 무대 준비나 리허설 등 공연 전 전 준비에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예술단 단원들은 오전 연습 후 점심을 먹고 오후 연습에 들어가는데 점심은 공연장과 만경봉 92호까지의 거리가 너무 멀어 근처에서 해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술단은 어제 12시간 동안 맹연습을 했으며 저녁 식사는 공연장에서 배달 음식으로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연습을 마친 뒤에는 현송월 단장을 선두로 공연장을 나와 대기 중인 버스를 타고 돌아갔습니다.

현송월 단장은 연습이 어땠냐는 취재진 질문에 웃는 얼굴로 "네, 좋았습네다"라고 말했으며 어제 연습이 진행되던 공연장에는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방문해 현송월 단장과 권혁봉 문화성 국장 등 북측 관계자를 30분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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