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만에 돌아온 '쥬만지-새로운 세계'

22년 만에 돌아온 '쥬만지-새로운 세계'

2018.01.06. 오전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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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를 넘기며 '신과 함께' '1987' 등 한국영화들이 폭발적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새해 첫 극장가에 외화들이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90년대 추억의 명작 '쥬만지'가 22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윤현숙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에는 보드게임이 아니라 비디오게임입니다.

우연히 게임 속으로 빨려들어 간 문제아 고등학생들.

자신이 선택한 아바타로 변신해 정글에서 예측불허의 모험을 펼칩니다.

22년 전보다 특수효과는 진화했고, 상상력은 풍부해졌습니다.

드웨인 존슨, 잭 블랙 등 개성 강한 캐릭터의 앙상블에 전작의 주연인 고 로빈 윌리엄스를 떠올리게 하는 장면도 삽입돼 오랜 팬의 향수까지 자극합니다.

[잭 블랙 / 배우 : 영화가 재밌고, 무엇보다 다른 사람의 눈에 비친 자신이 아니라 진짜 자신이 누구인지가 중요하다는 멋진 메시지도 담고 있어요."

북미에서는 스타워즈 신작을 제치고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몸집은 거대하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소 페르디난드.

벌에 쏘여 날뛰는 모습을 오해한 사람들 때문에 싸움소 훈련장으로 끌려가고, 친구들과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좌충우돌 모험을 펼칩니다.

베스트셀러 동화가 원작으로 사랑스러운 매력이 돋보이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예술대학에 갓 입학한 무용수 '루비'와 거리 연주로 간신히 살아가는 바이올리니스트 조니.

우연한 계기로 친해진 둘은 큰 상금이 걸린 경연 대회에 도전합니다.

예술로 통하는 젊은이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영화로 청춘 영화를 좋아하는 팬들에게 반가울 작품입니다.

YTN 윤현숙[yunh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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