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천주교·개신교 단체들 '공동 종교개혁 선언'

불교·천주교·개신교 단체들 '공동 종교개혁 선언'

2017.12.28. 오전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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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개신교, 천주교 관련 단체들이 올해 원효 탄신 1,400주년과 루터 종교개혁 500주년을 마감하면서 종교개혁을 선포하는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종교개혁선언 공동 추진위원회는 선언문에서 대중이 고통 속에 있음에도 종교는 따뜻이 안아주지도, 길을 밝히지도 못하고 있으며 성직자와 수행자들의 타락은 종교를 유지할 수 있는 임계점을 넘었다고 비판하면서 각기 믿음은 다르지만, 한목소리로 한국 종교의 개혁을 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돈이나 권력 중심, 소통 없는 종교를 거부하고 자비와 사랑의 종교, 평등하고 친밀하게 연대하는 공동체 종교 구현에 나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선언문에는 종교별로 5가지의 실천사항도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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