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뉴스] '마의 7년' 못 넘고 미쓰에이도 해체

[연예뉴스] '마의 7년' 못 넘고 미쓰에이도 해체

2017.12.27. 오후 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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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걸그룹 미쓰에이도 2NE1과 씨스타처럼 7년 차 징크스를 깨지 못하고 해체했습니다.

예능을 통해 이름을 알렸던 배우 서현철의 아내 정재은은 본업인 연극 무대에 오릅니다.

연예계 소식, 이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7년 전 제2의 원더걸스를 꿈꾸며 '배드 걸, 굿 걸'을 노래했던 미쓰에이.

한국인과 중국인, 4인조로 결성돼 여러 히트곡을 냈지만 7년의 벽을 넘지는 못했습니다.

소속사는 멤버 일부가 재계약 불발로 회사를 떠나면서 팀을 해체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이돌그룹은 일반적으로 공정거래위원회 표준계약서에 따라 소속사와 7년간 전속계약을 체결합니다.

부부 예능을 통해 우아하면서도 다소 서툰 모습을 보여준 배우 정재은이 러시아 정통 연극 무대로 돌아왔습니다.

[정재은 /발렌티나 역 : 우연히 예능 하게 됐고 반응이 좋았어요. (하지만) 당연히 저는 무대에 서는 사람이고 연극을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국내 초연작인 이 작품은 러시아 작가 '이반 븨릐파예프'의 작품으로 한 집에서 생활하는 두 여인이 동시에 사랑했던 한 남자에 관해 풀어내는 이야기입니다.

영화 옥자, 택시운전사의 신 스틸러로 주목을 받은 배우 이봉련도 정재은과 함께 무대에 오릅니다.

배우 최강희는 12년 만에 단막극에 출연합니다.

사랑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37살 라디오 작가 역을 맡아 사랑의 연대기를 섬세하게 그립니다.

[최강희 /배우 : 특별히 2부작으로 한 편의 영화를 본 것처럼 이런 작품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고 아마 여성 분들이 공감하실 겁니다.]

상대역은 이준혁이 맡아 사랑에 대한 트라우마를 극복해 나가는 캐릭터를 연기합니다.

YTN 이광연[ky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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