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故 종현 눈물의 발인...샤이니 멤버들 마지막 길 배웅

[자막뉴스] 故 종현 눈물의 발인...샤이니 멤버들 마지막 길 배웅

2017.12.21. 오후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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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 샤이니 멤버로 함께 활동했던 민호가 위패를 들었습니다.

그 뒤로 남은 멤버들과 슈퍼주니어 선배들이 관을 옮기며 종현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침통함과 참담함이 뒤섞인 얼굴들.

그러나 끝내 흐느낌과 오열이 곳곳에서 터졌고 민호는 고통스러운 표정 속에 북받치는 감정을 참아내려 애를 썼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장례식장 밖에 모여 서 있던 수백 명의 팬들은 운구차가 병원 밖으로 나간 뒤에도 자리에 남아 눈물을 흘렸습니다.

스물일곱, 아직은 너무 젊은 나이에 종현은 이렇게 남은 이들과 작별을 했습니다.

2005년 청소년 가요제에서 캐스팅돼 연습생으로 발탁된 종현은 3년간 연습 기간을 거쳐 2008년 샤이니의 메인보컬로 데뷔했습니다.

'누난 너무 예뻐'를 비롯해 '링딩동' '루시퍼' '셜록' '뷰' 등을 히트시키며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았고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연예계 생활에 대한 회의 등으로 힘들어했고 지난 18일 저녁 서울 강남의 한 레지던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취재기자ㅣ김정회
촬영기자ㅣ김현미
영상편집ㅣ이은경
자막뉴스 제작ㅣ류청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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