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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N팩트] 샤이니 종현, 사망 '충격'...유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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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12-19 13:14
앵커

어제 인기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멤버 종현의 사망 소식이 큰 충격을 안겼는데요.

경찰은 고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정황이 확실하다며 부검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한류스타였던 만큼 고인을 추모하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윤현숙 기자!

경찰이 부검을 안 하기로 결정했다고요?

기자

경찰은 어제 갑작스레 숨진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종현에 대해 부검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고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정황이 확실해 보이고, 유족도 원하지 않아 부검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족을 상대로 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수사도 종결될 예정입니다.

종현은 어제 오후 6시 10분쯤 서울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현장에서는 갈탄과 번개탄으로 보이는 물체가 탄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4시 40분쯤 친누나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SNS 메시지를 보냈고, 이를 본 친누나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종현은 누나에게 자신을 보내달라, 고생했다고 말해달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종현은 2008년 아이돌 그룹 샤이니로 데뷔한 9년 차 가수로, 향년 27세입니다.

종현은 지난주 솔로 앨범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고 최근 방송사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던 중이어서 갑작스런 비보에 연예계 전체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앵커

생전 종현과 절친했던 연예계 지인이 고인의 가족과 상의 끝에 종현의 유서를 공개했다고요?

기자

고인의 연예계 지인인 록밴드 디어클라우드 멤버 나인이 종현이 생전에 맡겨 두었던 유서를 공개했습니다.

나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종현의 가족과 상의 끝에 그의 유언을 따르기로 했다며 유서를 공개했습니다.

나인은 그동안 힘들어하는 고인을 보고 불안한 생각이 들어 가족에게도 알리고 그의 마음을 잡도록 애썼지만, 마지막을 막지 못했다며, 이 글을 올리는 게 맞는 건지 겁나지만, 본인이 세상에서 사라지면 이 글을 꼭 직접 올려달라고 부탁했다며 유서 전문을 공개했습니다.

글에서 종현은 속에서부터 고장이 났고 우울이 자신을 집어삼켰다며 깊은 우울감에 시달리며 힘들었던 마음을 토로합니다.

또, 이와 관련해 치료를 받았다는 것도 글에 드러나 있는데요, 글 전반에 고인의 고통과 아픔이 그대로 녹아있습니다.

일거수 일투족이 대중에 알려지던 유명의 삶에 대한 괴로움에 대해 털어놓은 것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고인의 유서를 공개한 나인은 종현이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에 고정 패널로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뒤 친분을 유지해왔습니다.

앵커

갑작스런 비보에 지인과 팬들은 물론 연예계 전체가 충격에 휩싸였는데요, 빈소 마련됐습니까?

기자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습니다.

조금 전인 오전 11시부터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무거운 분위기 속에 빈소에는 유족과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이 조문객을 맞고 있는데요.

그룹 샤이니 멤버들도 상주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키와 온유, 민호, 태민 등은 상주로 이름을 올렸는데요, 화보 촬영 차 해외에 나가 있는 키는 일정을 접고 귀국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고인의 장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발인은 모레(21일) 오전 9시에 진행됩니다.

소속사인 SM 엔터테인먼트는 팬들이 고인의 넋을 기릴 수 있도록 같은 장례식장 지하 1층에 별도의 조문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연예계도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오랜 시간을 함께 해온 샤이니 멤버들은 물론, 소속사 SM 가수들은 큰 충격에 빠져 일정을 잇달아 취소했습니다.

강타와 NCT는 어제 각각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않았고 소녀시대의 태연은 오늘 오후로 예정된 화장품 브랜드 팬 사인회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음악 작업을 함께 했던 이하이를 비롯해, FT 아일랜드 이홍기와 2PM 준호 등 많은 동료 연예인들도 고인의 추모하고 애도하는 글을 잇따라 올리기도 했습니다.

앵커

종현은 한류 아이돌 그룹의 샤이니 멤버이자, 재능있는 20대 싱어송라이터였는데요.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었던 터라 더욱 충격이 크다고요?

기자

종현은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멤버로 메인 보컬을 맡고 있고, 작사는 물론 작곡에도 재능을 발휘한 싱어송라이터였습니다.

2005년 SM 엔터테인먼트에 캐스팅돼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고, 2008년 샤이니로 데뷔해 '루시퍼' '링딩동'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내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2015년 발표한 첫 솔로 앨범의 전곡을 작사 작곡했으며, 2014년부터 올해 4월까지 MBC 라디오 '푸른 밤 종현입니다'의 진행을 맡아 DJ로도 활약했습니다.

음원 차트에는 그의 죽음을 애도하며 종현이 만들고 부른 노래들이 뒤늦게 재진입하고 있습니다.

영국 BBC, 더선 등 외신과 빌보드와 버라이어티 등 할리우드 매체들도 재능있는 K팝 스타가 비극적으로 숨졌다며 긴급 속보로 전하는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부에서 YTN 윤현숙[yunh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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