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샤이니 종현 유서 공개..."속부터 고장났다"

어제 오후 갑자기 세상을 떠난 샤이니 종현의 유서가 공개됐습니다.

4인조 록밴드 '디어 클라우드' 멤버 나인은 자신의 SNS에 종현의 유언에 따라 유가족과 상의 끝에 유서를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종현은 유서에서 자신이 속에서부터 고장 났고, 천천히 갉아먹던 우울이 자신을 집어삼켰다면서 이를 이길 수 없었다고 토로했습니다.

살아 있는 사람 중에 자신보다 힘들고 약한 사람은 없다고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대중에 알려진 유명 아이돌 가수로의 삶이 괴로웠던 점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유서를 공개한 나인은 종현이 라디오 진행을 맡을 당시 패널로 출연해 인연을 맺고 친분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