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할리우드 진출...이병헌, '코믹 연기' 눈길

강동원, 할리우드 진출...이병헌, '코믹 연기' 눈길

2017.12.18. 오후 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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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우 강동원이 미국 할리우드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합니다.

할리우드에 진출한 한국 배우 가운데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히는 이병헌은 따듯한 웃음의 코미디 영화로 국내 관객과 만납니다.

윤현숙 기자입니다.

[기자]
배우 강동원이 미국 할리우드 영화 '쓰나미 LA'에 주연으로 출연합니다.

로스앤젤레스를 강타한 거대한 쓰나미를 그리는 재난 영화로 '콘 에어', '툼 레이더' 등 블록버스터를 만들어온 사이먼 웨스트 감독의 신작입니다.

강동원은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시나리오가 흥미로웠고 한국 배우가 할리우드 데뷔작에서 주도적 역을 맡게 되는 것은 좀처럼 드문 기회라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전 세계 무대에 강동원을 소개할 영화 '쓰나미 LA'는 내년 촬영을 시작으로 2019년 개봉을 목표로 제작됩니다.

박중훈과 비를 비롯해 최민식과 배두나 등 많은 배우가 문을 두드렸던 영화의 본고장 할리우드.

'지.아이. 조' '터미네이터' 시리즈 출연으로 큰 성과를 거뒀던 이병헌은 올해 충무로에서 대활약 중입니다.

'싱글 라이더' '남한산성' 등에서 보여준 무거운 모습 대신 이번에는 한물간 전직 복서로 사정없이 망가지는 '코믹 연기'를 선보입니다.

[이병헌 /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조하 역 : 무거운 주제를 가진 작품들이나 캐릭터들은 사실 실생활과 이렇게 딱 붙어있진 않잖아요? (이번 역은) 더 가깝게 느껴지고 표현하는 데 있어서 자신감 있게 표현할 수 있는….]

서번트 증후군을 앓는 동생과 갑자기 한집에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로, 따듯한 웃음이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YTN 윤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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