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가야문화권 본격 조사...내년 '가야총서' 발간

문화재청, 가야문화권 본격 조사...내년 '가야총서' 발간

2017.12.07. 오후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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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국정 과제로 선정된 가야 문화권에 대한 조사연구와 관련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문화재청은 오늘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야 문화권 조사연구와 정비사업에 대한 세부추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김종진 문화재청장은 신라나 백제와 비교해 가야 문화에 대한 조사가 취약했다면서 충분한 학술 조사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가야 유적의 보존과 활용 방안을 찾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문화재청은 이를 위해 가야사 복원을 위한 각종 문헌과 일제 강점기 조사 자료, 연구 논문 등을 집대성하고 지금까지 확인된 유적과 유물을 정리하는 책인 '가야 총서'를 내년에 발간할 계획입니다.

김삼기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장은 과거에는 가야 세력이 영남권에 집중된 것으로 인식했지만 조사가 추가로 진행되면 가야 문화권의 영역이 비로소 규명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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