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배우 이미지 고독사...2주 뒤 발견

중견 배우 이미지 고독사...2주 뒤 발견

2017.11.28. 오후 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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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많은 드라마를 통해 다양한 연기를 펼쳤던 배우 이미지 씨가 고독사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10년 장수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 씨'가 16번째 시즌으로 돌아왔습니다.

연예계 소식, 이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친숙한 얼굴의 중견 배우 이미지 씨가 향년 58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지난 25일 혼자 살던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 사망 시점이 2주 전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고인은 1979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서울의 달'. '육남매'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습니다.

지난 2007년 4월 첫 방송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입니다.

직장인들의 애환과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그려내 많은 공감을 얻었습니다.

10년간 이영애로 살아온 김현숙은 영애보다 먼저 결혼해 아이도 낳고 큰 변화가 있기에 초심으로 돌아간 느낌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현숙 / 영애 역 : 아들이 3살인데, 육아를 함께 해야 하고 인생 자체가 너무 달라졌어요. 배우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 실제로 겪어보고서 많은 경험이 바탕이 되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최근 영화와 드라마를 쉴 새 없이 누비는 배우 라미란은 이번 시즌에서 요구르트 배달원으로 변신합니다.

[라미란 / 배우 : 시즌 12부터 합류를 하고 계속해서 불러주셔서….]

더 많은 작품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되어 주었습니다."

최근 성 추문에 휘말렸던 악덕 사장 역의 조덕제는 출연하지 않기로 결정됐고 그 자리는 박철민이 메웁니다.

YTN 이광연[ky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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