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푸레소년소녀합창단, 아이들이 꿈꾸는 세상 공연 ‘성황’

물푸레소년소녀합창단, 아이들이 꿈꾸는 세상 공연 ‘성황’

2017.11.13. 오전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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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푸레소년소녀합창단, 아이들이 꿈꾸는 세상 공연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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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푸레소년소녀합창단이 ‘아이들이 꿈꾸는 세상 어린이가 안전한 세상’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물푸레소년소녀합창단(단장 경회수)은 지난 11일 서울 광진문화예술회관 나루아트센터 대강당에서 ‘아이들이 꿈꾸는 세상 어린이가 안전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17번째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물푸레소년소녀합창단, 아이들이 꿈꾸는 세상 공연 ‘성황’

이날 개그맨 차승환의 사회로, ‘평화로운 세상을 위하여’, ‘안전한 세상을 위하여’,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등 총 3개의 섹션 아래 공연을 펼쳤다. 공연 주제에 걸맞게 광진경찰서 경찰들과 경찰 마스코트인 포돌이 포순이도 무대에 올라 ‘안전한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갈 것을 약속했다.

특별 손님으로 무대에 오른 바리톤 안갑성(클래시컬 크로스오버 가수)은 ‘You raise me up’과 ‘지금 이 순간’을 열창하며 깊어가는 겨울밤을 감미롭게 수놓았으며, 합창단 전원이 함께 부른 ‘아름다운 세상’은 어린이들의 청명한 목소리가 더해져 깊은 감동 아래 대미를 장식했다.

물푸레소년소녀합창단, 아이들이 꿈꾸는 세상 공연 ‘성황’

가장 큰 박수가 쏟아진 무대는 바로 7세 유치부가 포함된 새싹반의 합창으로, ‘기차를 타고’ ‘즐거운 소풍길’ ‘우리가 천사라면’을 해맑게 부르는 아이들에게 객석에서 끊임없는 격려와 응원 박수가 쏟아졌다. 이밖에 50대 중년 여성들이 포함된 ‘여성합창단’도 무대에 올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합창 공연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신문선 축구 해설위원 성대모사와 과거 ‘웃찾사’에서 선보였던 ‘허리수’ 캐릭터로 분위기를 한껏 띄운 MC 차승환 역시 물푸레합창단의 수준 높은 공연에 박수를 보냈다. 차승환은 “아이들부터 어른들이 함께하는 공연의 사회를 보게 돼 개인적으로도 힐링의 시간이 됐다”며 “음악은 우리 가까이에서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다는 걸 배웠고, 가슴이 뭉클했다”고 극찬했다.

경회수 단장은 “매년 1년에 한 번씩 정기 연주를 하는데, 지난 해 ‘아동 폭력’에 이어 올해는 ‘어린이 안전’을 주제로 공연을 펼쳤다. 특히, 올해는 아이들이 즐겁게 노래하면서 ‘안전’에 대한 의식도 자연스럽게 생기게 됐다. 늘 합창을 통한 인성교육에 초점을 맞춰 공연을 준비하는데, 준비 과정에서 아이들이 성장했음을 느낀다, 공연 타이틀처럼 아이들이 안전하고 평화롭게 살 수 있는 아름다운 세상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물푸레소년소녀합창단은 지난 2000년 창립된 이래 매년 정기연주회는 물론 KBS 열린음악회, 안중근 기념 평화음악회, 국제로터리 세계대회 찬조 연주 등 다양한 활동과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K STAR 안지선 기자 ajs4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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