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진, 오늘 김장겸 사장 해임안 처리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가 오늘 오전 10시 임시이사회를 열고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을 논의합니다.

오늘 이사회에는 김장겸 사장이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완기 신임 이사장을 비롯해 여권 측 이사 5명만 참석한 가운데 회의가 진행될 가능성이 큽니다.

고영주 전 이사장은 자신의 이사장직 불신임안과 이사 해임 요청안이 처리된 지난 2일 이사회에 참석하지 않아 오늘도 불참할 것으로 보이며

야권 측 이사 3명은 내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세미나 참석을 위해 출국한 상태입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는 오늘 이사회에서 김장겸 사장 해임안이 통과되면 업무에 복귀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연국 MBC 노조위원장은 어제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파업 65일차 집회에서 김 사장의 해임안이 방문진에서 의결되면 파업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