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MBC 김장겸 사장 해임안 처리 여부 주목

이번 주 MBC 김장겸 사장 해임안 처리 여부 주목

2017.11.07. 오전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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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노조의 총파업이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 처리 예고로 이번 주 최대 분수령을 맞을 전망입니다.

방문진 여권 측은 내일 오전 임시이사회를 열어 김 사장의 소명을 들은 뒤 '김장겸 사장 해임 결의의 건'을 처리할 예정이지만 야권 측 이사 3명은 어제 서울남부지법에 임시이사회 개최와 결의 내용 효력 정지를 요청하는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입니다.

법원이 가처분신청을 기각할 경우 방문진은 예정대로 내일 여권 측 이사 5명만 참석한 가운데 김 사장 해임안을 처리할 가능성이 크며, 가처분신청이 받아들여진다 해도 일정만 다소 늦춰질 뿐 김 사장 해임안은 11일 이후 가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사장 해임은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결정되는 만큼 주총 소집권이 있는 김 사장이 방문진의 결정에 반발해 주총을 소집하지 않거나 해임안 효력 정지 가처분소송을 낼 경우 최종 해임 확정은 법정에서 가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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