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11년 만의 첫 공연? "11년간 노래 굶었다"

나훈아 11년 만의 첫 공연? "11년간 노래 굶었다"

2017.11.04. 오전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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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나훈아 씨가 어제저녁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콘서트를 열었습니다.

11년간의 긴 은둔생활을 마친 뒤 처음 연 어제 컴백무대에서 나훈아 씨는 관객들에게 죄송했다고 말한 뒤 11년간 노래를 굶었고 여러분이 계속하자고 하면 밤새도록 할 수 있다며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또 공백기동안 오지 여행을 다녔으며 고국에 대한 향수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나훈아 씨는 어제 공연에서 자신의 대표곡과 지난 7월 발매한 앨범 수록 곡 등을 불렀고 관객들은 떼창과 환호로 화답했습니다.

이번 콘서트 티켓은 예매 시작 10분 만에 모두 매진됐으며 온라인상에서 암표가 정기보다 몇 배나 비싼 가격으로 팔리기도 했습니다.

나훈아 씨는 다음 달 17일까지 서울과 부산, 대구에서 컴백 콘서트를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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