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방문진, 고영주 이사장 불신임안 가결

MBC 방문진, 고영주 이사장 불신임안 가결

2017.11.02. 오후 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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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고영주 이사장에 대한 불신임안이 가결됐습니다.

방문진 이사진은 오늘 서울 여의도 방문진 사무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고 이사장의 불신임안을 의결했습니다.

불신임 안건 표결은 찬성 5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됐고, 고 이사장은 불참했습니다.

불신임안 가결에 따라 고 이사장은 내년 8월까지 예정된 이사장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중도 퇴진하게 됐고, 비상임 이사로만 활동하게 됩니다.

방문진은 고 이사장의 이사직 해임건의안도 통과시켜 방통위에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지만, 고 이사장이 무효소송을 낼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법적 다툼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고 이사장 거취와 함께 관심을 끌었던 MBC 김장겸 사장 해임안은 오는 8일이나 10일 이사회를 열어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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