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우리는 어떻게 화학물질에 중독되는가

[신간] 우리는 어떻게 화학물질에 중독되는가

2017.10.29. 오전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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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인들은 평범해 보이는 일상 속에서도 건강을 위협하는 각종 독소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있다고 합니다.

최근 대한민국을 강타한 각종 합성 화학물질의 위험성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하는 책이 나왔습니다.

새로 나온 책, 박석원 앵커가 소개합니다.

[기자]
■ '우리는 어떻게 화학물질에 중독되는가' 로랑 슈발리에 / 흐름출판

당뇨와 알레르기, 불임과 각종 암의 원인으로 지목받는 화학물질의 실체를 고발한 책입니다.

프랑스의 영양학 전문의인 저자는 우리가 먹고 입고 사용하는 독성 화학물질은 무엇이며, 어떻게 이동하고, 우리 몸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파헤칩니다.

가습기 살균제와 발암물질 생리대, 살충제 달걀에 이어 간염을 유발하는 소시지까지, 최근 잇달아 독성 화학물질의 충격을 겪은 우리가 합성 화학물질로 범벅된 세상에서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을지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합니다.

■ '우리의 이름을 기억하라' 브리짓 퀸 / 아트북스

책은 오랜 세월 미술사에서 지워졌거나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여성 예술가들을 추적하고 재발견해 새롭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역사적으로 훌륭한 여성 예술가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미켈란젤로나 렘브란트에 필적할 여성 예술가가 없었던 건 여성을 대상으로만 인식하고 예술가로 인정하지 않았던 가부장적 사회구조 때문이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젠틸레스키와 버네사 벨, 카라 워커 등 바로크에서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치열한 삶 속에서 예술 열정을 불태운 15명의 여성 예술가들을 소개합니다.

■ '천재에 대하여' 대린 M. 맥마흔 / 시공사

인류를 끊임없이 매혹해온 천재와 천재성의 문제를 고찰한 책입니다.

미국의 역사학자 맥마흔 교수는 신학과 역사, 철학, 미술사 등 여러 분야를 넘나들며 고대부터 현재까지 천재와 천재성의 개념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추적했습니다.

■ '2018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 코트라 / 알키

세계 86개국 127개 무역관에서 일하는 수백 명의 코트라 주재원들이 지구촌 곳곳에서 직접 보고 검증한 비즈니스를 담은 책입니다.

전 세계 소비자들이 지금 이 순간 무엇에 지갑을 열고 있는지,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상품과 서비스는 무엇인지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피로를 풀어주는 스마트 웨어부터 이동식 초소형 주택인 타이니 하우스, 노인을 돕는 실버 로봇까지 2017년 세계시장에서 포착한 45개의 성공 비즈니스 사례가 한국에서도 성공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을지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새로 나온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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