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美 해외 군사기지의 실체를 파헤친다

[신간] 美 해외 군사기지의 실체를 파헤친다

2017.10.22. 오전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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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70여 개국에 존재하는 800여 개의 미군기지가 주둔지와 세계 평화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해본 책이 출간됐습니다.

새로 나온 책, 박석원 앵커가 소개합니다.

[기자]

■ 기지 국가 / 데이비드 바인 / 갈마바람
미국의 군대가 세계 곳곳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왜 그렇게 많은 곳에 있어야 하는지를 묻는 책이 나왔습니다.

저자는 6년간 한국을 비롯해 세계 미군기지를 직접 찾아가 취재해 쓴 이 책에서 미국의 해외 기지가 얼마나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미국과 세계에 해를 끼치는지를 폭로하고 있습니다.

누구에겐 종교와도 같은 동맹의 증거이면서 또 누구에겐 굴욕과 아픔의 증거인 미군기지를 냉철한 시각으로 돌아보게 합니다.

■ 백담사 무문관 일기 / 정휴 / 우리출판사

과연 깨달음의 끝은 어디일까?

한 수행자의 치열한 자기 성찰을 담아낸 구도 일기입니다.

젊은 시절 문단에 등단해 수려한 글솜씨로 독자층을 확보해온 저자가 '깨달음의 완성은 과연 있는 것인가'를 물으며 자기 성찰의 과정을 담담하게 적고 있습니다.

■ 충만한 사랑 / 김남조 / 열화당

'그대의 나이 구십이라고 시계가 말한다… 시계는 즐겁게 한판 웃었다.'

한국 시단의 최원로 김남조 시인이 4년 만에 자신의 18번째 시집을 냈습니다.

올해 4월 정지용문학상을 받은 '시계'를 비롯해 신작 63편이 수록됐습니다.

■ 인수공통 모든 전염병의 열쇠 / 데이비드 콰먼 / 강병철

잊을만하면 찾아와 동물은 물론 사람의 건강까지 위협하는 조류 독감.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했던 사스와 아프리카에 고통과 죽음을 몰고 왔던 에볼라까지….

모두가 동물의 병원체가 인간에게 건너와 생기는 '인수공통감염병'입니다.

책은 동물들과 무시무시한 병원체들이 사는 전 세계의 사례를 소개하고 인수공통감염병이 우리에게 얼마나 위험한지를 경고합니다.

이대로 가면 인간에게 어떤 파국이 기다리는지와 파국을 피하기 위해선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새로 나온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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