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 MBC, 오늘 밤부터 드라마도 '릴레이 결방'

'총파업' MBC, 오늘 밤부터 드라마도 '릴레이 결방'

2017.10.21. 오후 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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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파업 중인 MBC에서 무한도전 등 예능 프로그램들이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 밤부터는 일부 TV 드라마도 결방에 합류합니다.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방송되던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 결방을 시작으로 '별별 며느리', '밥상 차리는 남자' 등으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MBC 노조 드라마본부 조합원들은 지난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밤부터 한국방송 사상 처음으로 드라마 결방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조합원들은 사상 초유의 투쟁 방식으로 김장겸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의 즉각적인 퇴진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결방되는 드라마는 모두 외주제작 드라마라면서, 제작사와 출연자들의 양해를 구했고 추후 미니시리즈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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