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제영화제 오늘 폐막..."관객수 19만 명, 지난해보다 증가"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늘 저녁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리는 가운데 지난해보다 관객 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산영화제 집행위원회는 폐막일인 오늘 결산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영화제를 찾은 관객이 모두 19만 2천여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17%가량 상승했지만 2015년 22만여 명에는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강수연 집행위원장은 부산 영화제를 둘러싼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지난해보다 관객이 늘었다면서 영화제의 주인이 관객과 영화라는 점을 확실히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2일 개막한 부산영화제는 5개 극장에서 69개 나라 영화 299편이 상영됐으며 저녁 6시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폐막식이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