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스트레스는 어떻게 삶을 이롭게 하는가?

[앵커]
우리는 흔히 스트레스가 각종 면역 기능을 떨어뜨리는 건 물론 무서운 암을 유발하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믿고 있죠?

그런데 이런 스트레스에 대한 각종 오해를 풀고, 스트레스의 매력과 효용에 대해 정리한 책이 나왔습니다

새로 나온 책, 박석원 앵커가 소개합니다

■ '스트레스는 어떻게 삶을 이롭게 하는가?' 우르스 빌만 / 심심

독일의 과학 저널리스트가 질병과 고통, 우울의 원인으로 지목받아온 스트레스에 대해 전혀 새로운 시각으로 탐구한 책이 나왔습니다

저자는 스트레스는 생활필수품이자 인생의 선물이라면서 스트레스가 우리 몸을 만들고 에너지를 제공하며 몸의 생체 기능을 조절한다고 말합니다

단기 스트레스의 경우 오히려 상처를 치유하고, 기억을 더 오래 유지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하면서 스트레스가 우리를 보다 사회적인 존재로 만들어주는 만큼 무조건 피하고 적대시할 것이 아니라 친해지고 적절히 관리하라고 조언합니다

■ '써드노멀 새로운 100년 질서' 안 홍 / 더삼

농경시대와 산업화 시대를 지나 인류의 세 번째 질서 단계인 '글로벌 시장 시대', 써드노멀의 세계질서를 다룬 책입니다

책은 과거 인류가 두 번의 세계대전과 대공황을 겪고서야 세계질서의 균형을 이루었듯이 또다시 대충돌과 대위기로 치닫고 있음을 경고합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국가 간 격돌이 어떻게 전개되고 그 결과 들어서게 될 새로운 세계질서는 어떤 모습인지를 밝히면서 새로운 대한민국 100년의 국가대전략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 '송민령의 뇌과학 연구소' 송민령 / 동아시아

자유의지란 무엇이고, 뇌와 자아는 어떻게 연결되는가? 또, 인공지능의 작동 원리는 무엇인가? 같은 이야기들을 뇌과학의 최신 성과를 기반으로 풀어낸 책입니다

다양한 사례와 재미있는 연구 결과와 함께 뇌과학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심도 있게 다루고 있어 책을 읽다 보면 뇌과학이 갖는 가능성에 공감하게 됩니다

■ '빅 히스토리' DK 빅 히스토리 제작 위원회 / 사이언스북스

138억 년 전 태초의 순간으로 거슬러 올라가 우주의 탄생과 생명의 진화, 인류 문명의 발전을 종합적으로 다룬 이른바 '빅 히스토리', '거대사 대백과사전'입니다

우주와 지구, 생명과 인간의 방대한 역사를 정리한 책은 생생한 그림 700여 점과 함께 다양한 주제를 쉽고도 간결하게 설명합니다

미래 사회의 학문과 교육, 연구 등을 이끌 핵심 키워드로 최근 주목 받고 있는 빅 히스토리를 통해 미래를 상상할 수 있는 통찰력과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새로 나온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