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노조 "고영주 이사장 , 구사옥 매각 종용...해임 건의"

MBC 노조 "고영주 이사장 , 구사옥 매각 종용...해임 건의"

2017.10.13. 오후 1:4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전국언론노조 MBC 본부가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고영주 이사장의 해임을 촉구했습니다.

MBC 노조는 고 이사장이 지난해 2월부터 여의도 구사옥을 특정 사업가에 매각할 것을 경영진은 물론 이사회를 통해 계속 강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여의도 사옥의 경우 외부 사업자와 공동 개발하는 것으로 이사회의 의결을 거쳤고, 사규 상 공개 매각 절차 없이 수의계약은 불가능해 고 이사장의 이런 행위는 직권을 남용한 해임 사유에 해당한다고 말했습니다.

노조는 방통위에 고 이사장의 해임 사유를 건의하고 검찰에는 직권 남용 혐의로 진정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고영주 이사장은 좋은 조건의 사업가를 임원들에게 소개했다고 노조에 직접 해명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