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진 "방통위 MBC자료 제출요청, 통상범위내 응할 것"

방문진 "방통위 MBC자료 제출요청, 통상범위내 응할 것"

2017.10.11. 오후 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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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가 현재 파업 중인 MBC 관련 자료를 제출해달라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요청에 대해 사실상 자료를 선별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방문진은 오늘 정기 이사회에서 구야권 측 이사 3명이 퇴장한 가운데 방통위 검사감독권에 의한 자료 요구는 수용할 수 없다며 통상적 범위 내 자료 요청에만 적극 협력하겠다고 결의했습니다.

앞서 방문진은 현재 파업 중인 MBC 관련 자료를 9월 29일까지 제출해달라는 방통위의 요구에 이사회의 의결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제출 기한을 10월 13일까지로 연장해달라는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방통위가 요청한 자료에는 방문진 사무 집행 자료, MBC 소송 현황과 소송비용 지급 내역이 담긴 결산승인 자료, MBC 노사 단체협약 관련 자료, MBC 사장 추천 및 해임 관련 자료 등도 포함돼 있습니다.

방문진이 통상적 범위 내 자료만 방통위에 제출하기로 결의함에 따라 방문진 사무처는 자료 제출 범위를 추후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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