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 청불에도 흥행 돌풍

'킹스맨' 청불에도 흥행 돌풍

2017.09.30. 오전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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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파이 액션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이 개봉 3일 만에 관객 백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관객층이 제한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는 이례적인 흥행 돌풍인데요.

개봉영화 소식, 윤현숙 기자입니다.

[기자]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파괴된 비밀정보기관 킹스맨.

바다 건너 미국의 형제조직 스테이츠맨과 손잡고 세상을 구하는 통 큰 작전에 나섭니다.

스파이 액션의 새 장을 열었던 킹스맨.

팬들의 전폭적인 신뢰 속에 후속작의 인기도 뜨겁습니다.

개봉 3일 만에 관객이 백 만명을 넘었는데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 영화로는 역대 최단 기록입니다.

성숙해진 태런 에저튼, 여심을 흔들며 부활한 콜린 퍼스와 인상적 연기를 펼친 마크 스트롱 3인방은 직접 내한해 개봉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콜린 퍼스 / 영화 '킹스맨2' 해리 역 : 제가 없이 이 영화를 찍었다면 상당히 섭섭했을 것 같아요. 부활하는 장면이 어떻게 그럴듯하게 보일까 보다는 어떤 식으로 재밌게 풀어나갈지 고민했습니다.]

[태런 에저튼 / 영화 '킹스맨2' 에그시 역 : 두 편의 영화에 걸쳐 성장하고 발전하는 역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이번 편도 성공한다면 킹스맨 3편도 나올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됩니다.]

[마크 스트롱 / 영화 '킹스맨2' 멀린 역 : 대담하고, 생생한 영화이고, 멋진 격투신과 캐릭터들이 있습니다. ]

전편의 스타일과 유머를 그대로 살린 탓에 동어반복이다, '형만 한 아우'는 아니라는 지적도 있지만, 특유의 재기발랄한 액션과 풍자와 패러디가 돋보이는 연출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있던 아이 오웬.

그를 세상 밖으로 나오게 한 기적을 만든 건 디즈니 애니메이션입니다.

가족의 헌신적인 사랑 속에 한 자폐증 아이가 디즈니 만화를 인생의 나침반으로 삼아 성장한 실화가 감동을 줍니다.

환생한 소년 아홉 살 '앙뚜', 그를 위해 모든 것을 헌신하는 노승 '우르갼'

전생 속 티베트 마을을 찾아 대장정을 나서는 두 사람의 따듯한 동행이 마음까지 맑게 해주는 다큐멘터리입니다.

YTN 윤현숙[yunh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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