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황석영·방송인 김미화, 25일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에 진상 조사 신청

작가 황석영·방송인 김미화, 25일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에 진상 조사 신청

2017.09.22. 오전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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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황석영 씨와 방송인 김미화 씨가 오는 25일 오전 10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민관합동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에 정식으로 조사 신청을 한다고 문체부가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신청을 한 뒤 입장을 발표하고 피해 사례를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황석영 작가는 세월호 참사 문학인 시국선언에 참여한 뒤 집중적으로 감시와 배제를 받아왔다고 말한 바 있고

방송인 김미화 씨는 2010년 이후 방송 출연과 외부행사에 제한을 받아왔음이 최근 공개된 '이명박 정부 국정원 블랙리스트'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진상조사위는 지난 18일 대국민 보고에서 블랙리스트가 이명박 정부 시절 시작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박근혜 정부 때 작성된 블랙리스트 외에 이른바 MB 블랙리스트도 조사 대상으로 삼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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