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학자 468명, "공영방송 경영진 물러나야"

언론학자 468명, "공영방송 경영진 물러나야"

2017.09.05. 오후 6:4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양대 지상파 방송 노조가 경영진 사퇴를 요구하며 총파업에 나선 가운데 언론학자 468명이 기명으로 공영방송 경영진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한국언론학회, 한국방송학회, 한국언론정보학회 등 3개 학회는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언론, 방송학자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언론학자들은 성명에서 공영방송이 불공정하고 정권 친위적인 태도를 보였다면서 핵심가치인 독립성과 공정성, 그리고 언론 자유를 훼손해온 사장과 이사장 등은 즉시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관찰자로서만 남아 있을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했다는 자기반성과 함께 공영방송이 권력의 품에 들어가는 일이 없도록 정부, 정치권, 방송계 등이 새 제도 장치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