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MBC 총파업 출정식·기자회견 잇따라

KBS·MBC 총파업 출정식·기자회견 잇따라

2017.09.04. 오후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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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동조합 KBS 본부와 MBC 본부가 경영진 퇴진과 공영방송 개혁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출정식과 기자회견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MBC 노조는 오전 10시 서울 상암동 사옥에서 서울지부 출정식을, 오후 2시에는 지역 MBC 18개 지부까지 참여하는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KBS 노조는 오후 3시 출정식에 앞서 오전에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파업은 언론 적폐를 청산하고, 진짜 국민의 방송으로 돌아오기 위한 싸움이라며 파업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기자회견에는 최원정 아나운서와 박성주 다큐멘터리 PD, 보직 사퇴 간부 등 파업에 참여하는 직종의 대표들이 참석했습니다.

양 방송사 노조의 총파업으로 오늘 뉴스와 일부 프로그램 편성은 결방되거나 축소 방송되는 등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한국방송협회 주최로 오후 3시 열릴 예정이던 한국방송대상 시상식도 1TV에서 중계가 어려워져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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