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MBC 노조, 파업 돌입...잇단 출정식

KBS·MBC 노조, 파업 돌입...잇단 출정식

2017.09.04. 오후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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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동조합 KBS 본부와 MBC 본부가 경영진 퇴진과 공영방송 개혁을 요구하며 오늘 새벽 0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MBC 노조가 오전 10시 서울 상암동 사옥에서 서울지부 파업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MBC 노조는 오후 2시 지역 MBC 18개 지부까지 참여하는 출정식을 다시 열 계획이며 KBS 본부 노조도 오후 3시 총파업 출정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오늘 파업에 KBS 노조는 기본 근무자를 제외한 모든 조합원을 동참시키기로 했고 MBC 노조는 방송 송출 등 필수 인력도 참여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양 방송사 노조의 총파업으로 오늘 뉴스와 일부 프로그램 편성은 결방되거나 축소 방송되는 등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한국방송협회 주최로 오후 3시 열릴 예정이던 한국방송대상 시상식도 1TV에서 중계가 어려워져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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