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이발관 이석원 "음악 그만둔다"

언니네이발관 이석원 "음악 그만둔다"

2017.08.07. 오후 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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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차 모던록밴드 언니네이발관의 리더 이석원이 가요계에서 은퇴합니다.

이석원은 언니네이발관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아주 오랫동안 그만두길 바랐지만 어딘가에 자신의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생각에 '이번 한 장만' 하다가 세월이 이렇게 흘렀다며 이제 음악을 그만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항상 벗어나고 싶었기 때문에 음악을 할 때면 자신과 팬들에게 죄를 짓는 기분이었다며 세월이 흘러 음악 창작이 고통으로 여겨지지 않을 때 다시 찾아뵙겠다고 말했습니다.

언니네이발관은 1996년 데뷔해 2008년 발표한 5집 '가장 보통의 존재'로 한국대중음악상 3관왕을 차지했고 올해 6월 6집인 '홀로 있는 사람들'을 발표했습니다.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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